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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벤 칠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SOS 요청을 보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맨유는 첼시 수비수 칠웰과 계약할 기회를 제안받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칠웰은 첼시 새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로부터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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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영국 디 애슬래틱은 '첼시는 스털링과 칠웰의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첼시는 그들을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부주장이었던 칠웰은 방출 통보를 받자 맨유에 자신을 역오퍼했다. 맨유가 레프트백 자리에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의 레프트백은 루크 쇼와 타릴 말라시아가 있다. 두 선수 모두 기량이 이미 확인됐지만 문제는 유리몸이다. 쇼는 맨유에 입단한 뒤로 부상없이 정상적으로 1시즌을 보내본 기억이 없다. 맨유에서 가장 부상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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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가 이렇게 부상으로 누워있을 때 말라시아가 백업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말라시아는 최근 13개월 동안 경기를 1분도 뛰지 못하고 있다. 부상 재활 과정에서 재수술을 받았는데 재수술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말라시아는 아직도 재활하고 있다. 말라시아는 11월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레프트백 2명이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기 때문에 칠웰은 맨유로 이적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아직 맨유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첼시가 칠웰을 영입할 때 4,500만 파운드(약 786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했기 때문에 많은 이적료를 원한다면 맨유 이적은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