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클 미들' 일카이 귄도안(34·바르셀로나)이 맨체스터에 떴다.
이쯤되면 '본인피셜'(본인+오피셜)이라 봐도 무방하다.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등 튀르키예 빅클럽이 손을 내밀었지만, 귄도안의 마음은 맨시티 리턴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히어 위 고'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비롯한 이적전문가와 현지 매체는 지난해 여름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입단한 귄도안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으로 맨시티로 돌아올 것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
|
귄도안 아내는 바르셀로나 구단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지, 바르셀로나 구단 SNS를 언팔했다. 이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한 금명간 오피셜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귄도안은 이번여름 맨시티의 2호 영입이 될 전망이다. 앞서 프랑스 트루아에서 뛰던 브라질 윙어 사비뉴를 영입했다.
귄도안은 보훔에서 프로 데뷔해 뉘른베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막 지휘봉을 잡은 맨시티로 이적해 무려 7년간 활약했다.
매 시즌 기복없는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5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등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2~2023시즌, 맨시티의 역사상 첫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천부적인 축구 센스와 월드클래스 패스 능력을 지닌 귄도안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장장 13년간 독일 대표를 A매치 82경기(19골)를 뛰었다. 유로2024를 끝마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