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이미 바디는 제일 바디스러운 방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왔다.
토트넘이 겨우 1점차로 앞서고 있었기에 레스터가 후반전에 분위기만 바꾼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최전방에 고립돼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던 바디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바디는 후반 12분 레스터의 역습에서 정확한 포지셔닝 후 깔끔한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바디가 EPL로 돌아왔다는 걸 알리는 순간이었다.
|
|
경기 후 스티브 쿠퍼 레스터 감독은 "바디는 재활원에서 괜찮다고 해서 나를 만나러 와서 자신이 건강하다고 선언했다. 그래서 '가서 뛰어라. 문제없다'고 했다. 확실히 바디가 지금의 나이에도 여전히 득점을 해낼 수고 있고, 지금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면 정상이 아니다"며 제자를 향해 거친 극찬을 남겼다.
|
|
매체는 '37세의 베테랑 바디는 전형적인 '바디 스타일'로 레드불을 들이키며 상대방을 제압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놀랍게도 바디는 개막전을 앞두고 단 4번의 훈련 세션에만 참가했기 때문에 경기를 뛸 것이라고 기대받지도 못하는 상태였다'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