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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야흐로 잉글랜드는 필 포든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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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은 케빈 더 브라이너의 부상 속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엘링 홀란이 전 시즌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드리블링과 탁월한 기술, 향상된 마무리 능력을 바탕으로 맨시티 공격을 하드캐리했다.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시티에 승점을 안겼다. 미완의 대기였던 포든은 EPL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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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0년 당시 맨유에서 뛰던 웨인 루니 이후 14년 만이다. 4연패를 포함해 7시즌 동안 6차례 우승한 맨시티는 최근 5년간 3명의 PFA 올해의 선수를 배출했다. 2020. 2021년에는더 브라위너가, 2023년에는 홀란이 이 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첼시에서 맹활약을 펼친 팔머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팔머는 22골 11도움을 기록하는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팔머는 리그에서 선정한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이어 PFA에서도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잉글랜드 최고의 신성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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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 올해의 팀은 지난 시즌 1, 2위에 오른 맨시티와 아스널 천하였다. 맨시티는 포든을 포함해 홀란, 로드리, 카일 워커까지 4명을 배출했고, 아스널에서는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가브리예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다비드 라야까지 무려 5명이 선정됐다. 이외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왓킨슨이 선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