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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칼을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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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입장은 분명하다.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PSG를 떠날 경우 해당 금액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보너스와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단주와 가까운 소식통은 "음바페는 PSG를 자유롭게 떠날 경우 구단이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다"고 말했다.
음바페와 PSG는 계약 연장을 놓고 지난해부터 갈등을 빚었다. 결국 음바페는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PSG는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했다.
한편,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뒤 "PSG에서 뛰는 것은 내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PSG는 분열된 팀이자 분열된 구단이기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