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반 토니(브렌트포드)의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더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가 중요한 이적 결정을 내렸다. 토니를 5000만 파운드에 알 아흘리로 매각할 자신이 있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 토니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공격수다. 그는 2021~2022시즌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2022~2023시즌엔 33경기에서 무려 20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는 2017년부터 2021년 1월까지 200번 넘도록 베팅을 시도한 사실이 적발됐다. 결국 토니는 8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복귀 뒤 예전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우려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4 무대를 밟는 등 꾸준히 인정 받았다.
더선은 '토니와 브렌트포드의 계약은 1년여 남았다. 브렌트포드는 토니를 현금화하길 원한다. 토니는 자신의 미래가 정리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포드는 18일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EPL 개막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하지만 토니는 완전 제외됐다.
더선은 '토니는 최근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토니는 수익성 좋은 알 아흘리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는 최초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현재는 5000만 파운드로 버티고 있다. 다만,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에는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