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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트로피를 만지고, 온 몸을 던지고, 동료들에게 짜증을 내어도 찾아오지 않는 트로피를 네이마르(32·알힐랄)는 뛰지 않고도 얻는 '신공'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10월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0개월째 재활 중인 네이마르는 알힐랄 소속으로 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3~2024시즌 사우디프로리그, 2023~2024시즌 킹스컵, 2023년 사우디슈퍼컵 등이다. 부상 전 알힐랄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남긴 네이마르는 경기당 1번씩 우승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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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2017년에는 5경기 출전 5골, '월클'다운 강한 임팩트로 화제를 모았다. 7년이 지난 지금은 잦은 부상이 맞물려 정상에서 내려온 모습이다. PSG 시절 짧은 인연을 맺은 이강인의 인스타그램을 자주 찾아와 '좋아요' 흔적을 남기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2억유로·약 2950억원)을 받는 선수로 알려졌다. 2위가 네이마르(1억유로·약 1470억원)로, 정확히 두 배 차이가 난다. 네이마르는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현재 훈련장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9월 복귀가 확실시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