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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 맨유에 남는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영입했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관심은 산초의 거취였다. 산초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7300만 파운드에 달했다. 기대가 매우 컸다. 하지만 맨유에 적응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2021~2022시즌 EPL 29경기에서 3골, 2022~2023시즌 리그 26경기에서 6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결국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산초는 시즌 뒤 맨유로 복귀했다. 그의 거취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민감한 사안으로 남아있다.
당초만 하더라도 산초가 떠날 공산이 컸다. 하지만 보도와 달리, 시장의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결국 산초는 잔류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제 텐 하흐 감독이 산초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여전히 부진하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도르트문트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산초기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맨유 전력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