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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영국 언론의 결론은 '손차박'이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을 1위로 꼽으며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은 가장 위대한 선수인 손흥민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이며,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우상인 차범근처럼,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뛰었고 ,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87경기에서 29골을 넣었다. 현재 클럽의 주장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이상을 뛰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어떤 아시아 선수보다 많은 100골 이상의 골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2010년 A대표로 데뷔한 후 120경기 이상을 뛰었다. 손흥민의 골 앞에서의 파괴적인 효율성과 리더십은 그를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기록하게 한다'고 했다.
2위는 차범근이었다. 기브미스포츠는 '다른 한국 스타들이 유럽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만든 선구자였다. 1978년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차범근은 한 시즌 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첫 시즌에 UEFA컵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애버딘 감독 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으로부터 멈출 수 없는 선수라는 별칭을 얻었고, 숱한 결정적인 골로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1년 후 DFB포칼에서 우승한 후 198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1988년 에스파뇰과의 UEFA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이 사상 첫 유럽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차범근은 선수 생활 동안 단 한 장의 옐로카드만 받고 1989년 은퇴했다'며 '차범근은 한국을 대표해 136경기에 출장, 58골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출장 선수이자 최다 득점자다.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을 도왔고, 1972년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팀의 일원이었다'고 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후 4~10위까지도 공개했다. 4위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괴물' 김민재, 5위는 토트넘, 도르트문트 등이서 활약했던 '초롱이' 이영표였다. 홍명보, 기성용, 황선홍, 이동국, 설기현이 6~10위에 자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