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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여름 이적 시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결전을 앞둔 양 팀 감독은 승리를 다짐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우리 입장에선 산 넘어 산이라기보단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다. 그러면 기분 좋게 가볍게 넘어 주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잘 준비한 만큼 멋지게 가볍게 한 번 넘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장관 전남 감독도 "우리가 봄에 목표를 얘기할 때 각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많은 목표 중 하나였다. 마지막 라운드만 남았다. 수원과 충북청주, 두 팀만 이기면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기회다. 그래서 오늘 꼭 그 약속을, 목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 킥오프 4분 만에 득점포를 맛봤다. '새 얼굴' 마일랏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스피드를 앞세워 강력한 중거리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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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부천이 바사니의 활약을 앞세워 이랜드를 2대0으로 잡았다. 부천은 전반 5분 만에 바사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14분엔 바사니의 패스를 받은 루페타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선 '원정팀' 부산 아이파크가 전반 10분 나온 임민혁의 논스톱 중거리포를 앞세워 충남아산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