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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키워낸 유망주인 올리버 스킵이 결국 레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토트넘과 레스터도 합의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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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은 토트넘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자원이었다. 2000년생인 스킵은 2013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1군 진입을 노렸다. 스킵은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서 빠르게 성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곧바로 1군에 올리고 싶어할 정도로 재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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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은 토트넘 중원에서 엔진 역할을 수행해주면서 토트넘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스킵을 망친 건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그렇듯이 부상이었다. 지난 2023년 1월 치골 부상을 당한 스킵은 몇 주 안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복귀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부상 치료 중에 감염돼 더 부상이 악화됐고, 2023~2024시즌이 개막하고서야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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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킵은 콘테 감독에게 다시 신뢰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확실히 부상 전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콘테 감독이 떠난 후에도 스킵은 꾸준히 경기를 뛰었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스킵은 점점 자리를 잃어갔다. 파페 마타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중용되기 시작하면서 스킵은 중원에서 경쟁력을 잃어갔다. 교체 자원으로만 투입되는 경기가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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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킵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토트넘도 홈그로운 규정 때문에 스킵을 매각하는 걸 꺼렸지만 레스터에서 매력적인 이적료 제안을 건네자 매각을 수락했다. 스킵이 작별인사까지 건넸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에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스킵은 토트넘을 떠나는 게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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