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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첫 연승에 도전하는 김판곤 울산 HD 감독도, 연패 탈출을 노리는 김은중 수원FC 감독도 절박했다.
김판곤 감독은 또 "이기는 방식을 바꿨다. 대구전은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 1대0은 겸손한 승리였다. 3대0, 4대0으로 이겨줘야 준비한 것이 극대화 되고 팬들의 기쁨 또한 극대화 된다. 그래도 선수들에게는 잘했다고 칭찬해줬다"고 덧붙였다.
김판곤 감독은 4-1-4-1 카드를 꺼내든다. 주민규가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는 장시영 보야니치 이규성 김민준이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원두재가 서고, 포백에는 김민우 김영권 황석호 윤일록이 호흡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수원FC는 여름시장에서 출혈이 컸다. 공수의 간판인 이승우와 권경원이 떠났다. 현재 2연패에 빠져 있다. 순위도 6위(승점 41)로 떨어졌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4-2-3-1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는다. 정승배가 원톱, 바로 밑에는 안데르손, 강상윤 정승원이 위치한다. 중원에는 이재원과 손준호가 공수 가교 역할을 한다. 포백에는 박철우, 잭슨, 최규백 이용이 늘어서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낀다.
김은중 감독은 "하던대로 할 것이다. 부상자도 있고 가용자원이 제한적이다.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안다. 집중력있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흔들리는 6강에 대해선 "보강이 안된 것이 가장 아쉽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제 하위권 팀들이 이겼는데 간절함의 차이다. 우리는 한 경기, 한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도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