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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스꽝스러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축구 전문 매체 '트롤 풋볼'이 '한국인 미드필더'를 주제로 유머 게시글을 올렸다.
눈치 챘겠지만, '트롤 풋볼'이 언급한 두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다. '퍼킨노원'의 발음이 마치 '퍽노원'처럼 한국 이름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추측된다.
노보디뉴는 '노바디'와 '지뉴'의 합성어다. '퍼킨노원'도 '젠장 아무도 없어'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누구도 리버풀에 입단하길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장난스럽게 던지고 싶었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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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을 꽉 채운 첼시 스쿼드'와 '리버풀 미드필더 거절리스트'는 현지에선 유명한 '밈'이다.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이상 첼시),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메이슨 마운트(맨유), 심지어 미드필더 출신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등이 줄줄이 리버풀을 거절했다고 조롱할 때 쓰이는 밈이다.
리버풀은 개막 전까지 미드필더 보강을 하지 못했지만,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의 데뷔전인 입스위치 타운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디오고 조타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와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중원을 구축했다. '클롭의 황태자' 엔도 와타루는 벤치에 대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