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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드디어 완전체 전력이 갖추졌다.'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라인업을 드디어 현실에 구현해냈다. 강력한 최전방 공격수를 필두로 리그 최정상급 윙어 손흥민이 왼쪽 사이드에서 치고 올라간다. 포백 후방 수비는 든든하다. 게다가 다재다능한 재능을 갖춘 젊은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에 안정감을 보태준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개막전을 앞둔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효과적인 영입에 성공했다.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 양민혁 등 10대 특급 재능을 영입한 데 이어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 드디어 최종 목표였던 최전방 공격수 영입까지 성공했다.
도미닉 솔란케를 6500만파운드에 영입하면서 전력의 방점을 찍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시즌 내내 원했던 '정통 최전방 스트라이커'자리가 드디어 채워진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이 어쩔 수 없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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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은 당연히 솔란케의 몫이다. 이 매체는 '가벼운 발 부상 때문에 원래 개막전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선발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지난 시즌 19골을 넣은 솔란케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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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 사르와 '신입생' 아치 그레이가 수비형 미드필더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파페 사르는 원래 주전이지만, 그레이의 개막 선발 예상은 파격적이다. 그레이를 선발 출전 라인업에 넣은 것은 상대가 레스터시티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두 번이나 나서 모두 승리를 이끈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자신감이 팀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지와 미키 판 더 팬,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몫이다. 후방 라인업 또한 건강함을 되찾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