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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에게 영감을 받았다."
1m82-75㎏의 윙어 오도베르는 프랑스 U-21(21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파리생제르맹 유스 출신으로 트루아, 번리를 거쳐 거쳐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번리에서 34경기 5골, 지난해 10월 7일 첼시와의 홈경기에 첫 선발출전해 전반 15분만에 골망을 흔들며 18세 나이에 번리 구단 최연소 득점을 기록하기도 한 재능충만한 공격수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한 드리블러로 번리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했고, 미드필더, 최전방도 모두 볼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의 백업 자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10대 선수로는 4번째로 많은 53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10대 선수 최다 드리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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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아와 첫 프로계약을 체결했고 다음 행선지가 번리였는데 프리미어리그는 적응하기 쉽지 않은 리그이기 때문에 내게 좋은 경험이었고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 덕분에 기회를 얻었고 경기장 내에서 기술, 정신력, 경기장 밖에서 한 인간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큰 감명을 받았다. 경기장과 서포터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제 토트넘 선수로 이곳에 오게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고 정말 열심히 싸워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구단이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저는 아직 어리지만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