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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은 제 몫 이상을 해주었다. 팀은 졌지만 박수받을만 했다.
황희찬이 번뜩인 것은 전반 35분이었다. 울버햄턴이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아스널의 역습을 잘라냈다. 황희찬이 볼을 잡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스트란드 라르센이 헤더로 연결했다. 라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가 라야의 선방에 막혔다.
황희찬은 왼쪽으로도 이동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전방도 올라갔다. 황희찬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에 따라 개리 오닐 감독은 다양한 공격 조합을 시험할 수 있었다. 황희찬은 어디에 놓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졌지만 황희찬은 맑음이었다. 올 시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