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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코너 갤러거가 이적 확정을 앞두고 벌어진 일들 때문에 다시 첼시가 있는 런던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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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갤러거를 남길 계획까지도 고려했다. 하지만 갤러거는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갤러거는 첼시로부터 연장 옵션과 주급 인상안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알려졌으나, 이를 모두 거부했다. 첼시는 갤러거의 계속된 거절 이후 1군 선수단에서 갤러거를 제외할 것이라는 결단까지 내렸다.
갤러거는 직전 시즌까지 5만 파운드(약 8700만원) 수준의 주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틀레티코가 갤러거와 합의한 계약에 포함된 주급은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 4800만원)다. 이는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이 수령 중인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넘는 수준으로 무려 4배 인상이다. 엄청난 주급 상승까지도 성공하며 아틀레티코 이적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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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로디온이 개인 협상에서 이적을 무산시키며 상황이 반전됐다. 아틀레티코는 오모로디온 대신 첼시에 새로운 선수를 제시했다. 주앙 펠릭스가 나섰다. 펠릭스와 첼시의 협상이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와 첼시의 이적시장 계획에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디애슬레틱은 '첼시는 펠릭스 영입 가능성에 대해 아틀레티코와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두 구단은 갤러거, 오모로디온 이적으로 합의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첼시가 펠릭스에 대해 문의한 것은 오모로디온 이적이 무산된 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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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아틀레티코가 펠릭스 이적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첼시는 일단 갤러거가 팀에 복귀하여 상황을 더 지켜보길 원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갤러거는 이적에 임박했던 상황이 무마되며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게 됐다. 다행인 점은 펠릭스가 첼시행을 원하고 있으며, 첼시도 펠릭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기에 언제든 협상이 진전되면 갤러거의 아틀레티코 이적도 다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로 떠나려했던 갤러거의 이적이 무산될 위기다. 갤러거로서는 첼시와 아틀레티코가 펠릭스 이적에 대해 무난히 합의할 수 있기를 바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