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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오바니 로 셀소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지 않을 것이다.
당시 토트넘은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서 임대료만 1,600만 유로(약 239억 원)나 지불했다. 비싼 임대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였지만 로 셀소는 에릭센의 빈 자리를 전혀 채워주지 못했다.
로 셀소의 활약이 미비했는데도, 토트넘은 로 셀소를 완전 영입했다. 이적료로 3,200만 유로(약 479억 원)를 지출했다. 로 셀소를 데려오기 위해 총합 4,800만 유로(약 719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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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에서 가치를 증명했던 로 셀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됐다. 제임스 매디슨을 제외하면 중원 플레이메이커가 없는 토트넘이었기에 로 셀소가 드디어 기회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매디슨이 빠졌을 때 로 셀소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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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매각 대상에 올려놨지만 적절한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베티스와 빌라의 관심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빌라를 이끄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로 셀소를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 토트넘은 조금이라도 더 원금 회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분위기라면 결국 헐값에 로 셀소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