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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주장 버질 판다이크의 재계약 관련 발언에 리버풀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버풀 주장으로서 오랜 시간 팀에 남을 것이라 예상됐던 판다이크의 상황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록과 함께 변화를 준비 중인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었기에 리버풀도 만약 판다이크가 결별을 택한다면 이번 여름 판매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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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판다이크는 리버풀과의 결별 가능성이 등장함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등장했었기에, 그가 이적을 택한다면 차기 행선지에 엄청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지난 6월 '알 나스르는 반 다이크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라며 '사우디 구단이 반 다이크의 에이전트를 만나 직접 제안을 건넸으며, 높은 연봉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 액수는 확실하지 않지만, 반 다이크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가 될 예정이다'라며 사우디가 엄청난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클롭에 이어 팀의 핵심인 판다이크까지 떠날 가능성이 등장했다. 만약 판다이크까지 떠난다면 리버풀은 완벽한 새판짜기에 돌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나아갈 길이 판다이크의 결정으로 달라질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