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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의 첫 여정이 공개됐다.
대한민국은 3차예선의 오만과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상대해야 할 5개팀이 모두 중동 국가로 원정에 대한 부담이 있다.
그러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통해 경험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이란, 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해 순항 끝에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차예선은 18개팀이 6개팀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그를 치른다. 각조 1, 2위,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조 3~4위를 차지한 6개팀은 3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 4차예선을 펼친다. 각조 1위 2개팀이 본선에 오르고, 2위팀 중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3차 예선은 내년 6월 10일 홈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10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홍 감독의 고지는 아시아 예선을 넘어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을 뛰어넘는 것이다. 그는 취임기자회견에서 "이제 최종예선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본선 결과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 한국이 원정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 16강 진출이다. 16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조만간 자신을 보좌할 코치진을 발표한다. 9월 A매치 2연전에 대비한 소집 명단은 26일 공개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