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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을 떠나 AC밀란으로의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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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가 영입된 후로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포로를 더욱 중용했다. 포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에메르송은 백업으로서의 역할밖에 수행하지 못했다. 좌우측을 오가면서 뛰거나 때로는 센터백으로서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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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는 동안, 에메르송은 토트넘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일본과 한국을 거쳐서 토트넘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국 총액 1,500만 유로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에메르송은 3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손흥민과도 잘 어울렀던 선수였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방출 작업에 성공하고 있다. 이미 작별이 확정적이었던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뿐만 아니라 조 로든, 탕귀 은돔벨레,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 메일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 등을 처분했다. 호이비에르와 힐은 완전 이적 조항이 있는 임대로 보냈다. 에메르송이 10호 방출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