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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배들의 골 결정력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문제는 골 결정력이었다. 전반 28분 아마드는 맨시티 우측을 완벽하게 허문 뒤에 다소 어이없는 슈팅을 날렸다. 3분 뒤에도 아마드의 마무리 선택은 아쉬웠다. 카세미루와 완벽한 원투패스로 맨시티 수비진을 허수아비로 만들어놓고 슈팅을 아꼈다. 메이슨 마운트는 아마드가 자신에게 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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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에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좋은 침투로 잘 공격 상황을 만들어놓고, 성급한 마무리로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30분 장면이 제일 심각했다. 브루노부터 시작된 역습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거쳐서 래쉬포드에게 완벽하게 배달됐다. 래쉬포드는 완벽한 일대일 기회에서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맨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스콧 맥토미니가 골대 앞에서 헛발질을 하고 말았다.
맨유는 끝내 후반 36분 가르나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4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일격을 맞았고, 아쉽지만 승부차기에서 울었다. 맨유는 가르나초가 골을 넣기 전에 득점 기회를 미리 살렸더라면 더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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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트리뷰나는 '이러한 실수가 발생하는 동안 맨유의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 부임한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는 기뻐하지 않았다. 분명히 반 니스텔루이와 공격수들의 계획은 시작됐을 것이다'고 조명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을 했을 정도로 매우 득점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였다. 최대 강점이 골 결정력이었다. 반 니스텔루이가 훈련에서 후배들의 골 결정력을 키워주길 맨유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