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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 에이스 페드루 네투가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네투는 지난 2023~2024시즌을 기점으로 리그에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네투는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의 핵심이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적지 않았음에도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는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3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킥, 패스로 상대 팀들에게 언제나 부담을 안겼다. 부상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지만, 활약만을 고려한다면 리그 내에서 윙어로서는 손꼽는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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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네투 영입에 첼시보다도 토트넘이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활약만을 고려한다면 손흥민의 파트너로 EPL 내에서 가장 적합한 선수 중 한 명이었기에 토트넘 이적설은 더 힘을 얻었다. 다만 토트넘은 네투를 포기하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했다. 도미닉 솔란케를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하며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솔란케 영입에 성공한 대신 네투라는 또 다른 재능은 놓칠 수밖에 없었다.
첼시가 네투를 품으며 이번 이적시장 또 하나의 대형 영입에 성공했다. 황희찬 곁에서 떠난 네투가 첼시에서도 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보일지도 첼시 팬들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