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3번의 추가 계약을 기대할 만 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기껏 티모 베르너의 임대를 연장했고, 아치 그레이와 양민혁, 루카스 베리발 등 '18세 특급 유망주 3인방'을 영입했을 뿐이다. 심지어 베리발은 지난 1월에 계약했던 선수다. 미래를 위한 자원 확보에는 충실했지만 즉시 전력감이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한 면이 크다.
원래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었다.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 자리에 배치하려던 히샬리송의 활약이 부진하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 측면 공격수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끌어당겨 썼다.
|
결국 시즌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공격수 영입이 없는 상황이다. 이대로 이적시장이 마감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토트넘 팬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하지만 브리지스 기자는 "토트넘 팬들은 앞으로 2~3번의 추가적인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토트넘의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생방송을 통해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가 토트넘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계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브리지스 기자는 "히샬리송에 관해 아직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일부 토트넘 팬은 히샬리송을 내보내고,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럽 클럽도 있기 때문에 확실치 않다"면서 "히샬리송도 부상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매우 흥미로워질 것이다. 토트넘은 네투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종합하면 토트넘이 우선 히샬리송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하고, 그 자금을 기반으로 네투나 솔란케의 영입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과연 토트넘이 브리지스 기자의 말처럼 움직이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