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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토르 호키는 바르셀로나에서 7개월 만에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1월 바르셀로나는 호키 영입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우리는 클루비 아틀레치쿠로부터 호키 영입에 합의했다. 호키는 2024~2025시즌부터 합류할 것이다. 5억 유로(약 7,527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는 계약을 2030~2031시즌까지 체결했다'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호키에 큰 금액을 베팅했다. 바르셀로나는 기본 이적료만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지불했다. 추가 보너스 조항을 모두 합치면 이적료가 최대 6,100만 유로(약 918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대형 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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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고, 2경기 연속골을 만들어내면서 반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호키는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사비 감독의 신뢰를 전혀 받지 못했다. 움직임은 경기장에서 나쁘지 않았지만 공을 받았을 때의 기본적인 플레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했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도 호키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고 있다. 2005년생의 유망주인데도 불구하고, 호키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인 알 힐랄이랑 연결되는 등 여러 이적설이 등장했다. 일단 호키는 바르셀로나에서 다음 시즌을 보낼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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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으로 여전히 풍족하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호키를 잘못 데려와 3,000만 유로라는 큰 돈을 날린 셈이다. 호키를 완전 영입하려는 구단은 유럽 안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