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 축구 '빅 리그'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랑스 리그1 등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은 2024~2025시즌 오픈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
두 팀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차례 격돌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2대1 승리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테스트 성격이 강했다. 경기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열흘 동안 한국에서 상당히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그런 컨디션이 그라운드에서 나타난 것 같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 경기는 시즌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당시에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등 일부 주축 선수가 동행하지 못했다. 유로2024, 코파 아메리카 등 국가대항전을 치른 선수들의 휴식기였기 때문이다.
|
'막내' 김지수(브렌트포드)는 EPL 데뷔를 향해 달린다. 김지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공식 승격했다. 프리 시즌 내내 1군 친선경기를 소화하며 EPL 데뷔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AFC윔블던-벤피카-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왓포드와의 대결에 연달아 모습을 드러냈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현지의 기자들은 '김지수는 1군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차 있다'고 평가했다. 김지수는 10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친선경기에서 다시 테스트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