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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토트넘 팬들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기대감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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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타임즈는 7일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솔란케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솔란케의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로 추정된다. 이번 협상은 히샬리송의 이탈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다. 알-힐랄은 히샬리송을 원하고 있지만 히샬리송이 사우디로 이적하려면 설득이 필요하다'며 솔란케 영입은 히샬리송 방출과 연결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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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여름 공개적으로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한다고 못을 박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최소한 득점에서는 조금이나마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극초반에도 매우 부진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꺼낸 카드가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이었다. 득점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선수답게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을 120% 수행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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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는 히샬리송이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큰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문제는 그 순간이 너무 잠깐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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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토트넘이 정한 타깃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이리그(EPL) 득점 4위에 오른 솔란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솔란케와 토트넘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솔란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타일에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정받는 스트라이커와 계약하면서 손흥민을 왼쪽으로 다시 이동시킬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싶어한다'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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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끝내 사우디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 토트넘에서 받는 대우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 힐랄에는 히샬리송이 매우 존경하는 선수인 네이마르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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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우디에서 토트넘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준다면 토트넘 역대 최고 방출액 3위를 기록할 수 있는 히샬리송이다. 지금까지 1위는 가레스 베일, 2위는 케인, 3위는 카일 워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