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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근접하면서 엔도 와타루의 방출은 매우 유력해졌다. 엔도는 리버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도 1시즌 만에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손흥민이 새삼 대단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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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리버풀은 이번 여름 엔도에 대한 입찰을 거절했는데,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 해당 포지션의 까다로운 시장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해당 역할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은 제안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리버풀은 선수들의 가치를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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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는 핵심 선수인 수비멘디를 6,000만 유로(90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아니면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가격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수비멘디에게 관심을 가졌던 빅클럽에서 이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워했던 이유는 수비멘디와의 개인 협상이었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성골 유스답게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선호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버풀의 유혹에는 선수가 넘어갔다. 디 애슬래틱은 8일 오전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가 리버풀로의 이적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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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멘디가 리버풀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지를 구단에 전달하면 소시에다드가 가격을 약간 낮춰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현재 리버풀이 슬롯 감독 체제에서 어떠한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버풀의 총알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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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수비멘디의 영입은 엔도 방출 가능성을 매우 높여줄 것이다. 슬롯 감독은 엔도를 선호하지 않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도 엔도의 방출설을 전하면서 '엔도는 지난 여름 리버풀에서 더 깊은 위치에서 뛰는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슬롯이 찾고 있는 프로필은 아닐 수도 있다. 터프한 태클을 하는 미드필더인 엔도는 슬롯 감독이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후방 플레이메이커가 되기보다는 공을 되찾고 끊임없이 압박하는 걸 더 잘하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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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 번째 시즌이든, 11번째 시즌이든, 스무 번째 시즌이든 상관없이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때는 초심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설정해 두지 않고 내가 정말 끝까지 할 수 있을 것만큼 한계를 자꾸 부딪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로 다시 돌아가서 제 한계가 어디까지 한번 느껴보면서 또 한 번 축구 선수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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