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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아직 AC밀란 이적을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 시작부터 에메르송의 토트넘 잔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전력 보강을 결정한 토트넘은 전력 외 자원인 선수들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며 에메르송도 그 후보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에메르송은 일찍이 AC밀란과 더불어 바이에른,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등장하며 이적이 가장 유력했다. 최근 에메르송이 AC밀란에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는데, 아직은 구단 사이의 합의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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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적 협상이 모두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던 에메르송의 밀란행은 토트넘과 밀란의 합의가 완료되기 전까지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메르송은 이적 가능성도 불구하고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한국 투어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토트넘 합류 예정인 양민혁의 드리블에 무너지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장면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링 브레이크를 통해 선수단에 불같이 화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직 확정은 되지 못했지만, 에메르송과 토트넘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시장 자금이 필요한 토트넘은 빠르게 이적이 성사되길 바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