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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몸상태에 좋지 않은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하지만 조규성의 계획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고 있다.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각) 미트윌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무릎 수술 후 합병증을 앓고 있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조규성이 시즌 초반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에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조규성의 뛰고자 하는 의지는 존경할 만하다. 조규성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며 조규성의 결장이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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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결장한다는 이야기는 2024년 안에 복귀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더 걱정되는 요소는 조규성이 얼마나 결장할 것인지 구단에서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5년에 복귀한다고 해도, 심각하면 시즌 후반에야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릎은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제일 관리를 잘해야 하는 부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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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과 수술 부위가 정확히 똑같지는 않지만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인 타릴 말라시아가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서 2023~2024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아직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10월에야 돌아온다. 그만큼 무릎 수술 합병증은 치명적이다.
조규성이 장기 부상에 빠지면서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들이 모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누가 나설 것인지도 애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