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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엘 레버쿠젠이 조나단 타 영입에 합의를 100% 마쳤다. 단 이적이 성사되려면 다른 조건이 남았다.
독일 키커는 6일(한국시각) '바이에른과 레버쿠젠 협상에서 결정적인 진전이 이뤄졌다. 키커 정보에 따르면 두 구단은 타 이적을 두고 이적료와 추가 보너스에 관해 명확한 합의에 이르렀다. 이는 고정 이적 보상으로 약 2,500만 유로(약 377억 원), 성과 관련 추가 지급으로 약 500만 유로 (약 75억 원)다'고 보도했다.
시즌 후 타는 새로운 구단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레버쿠젠은 타를 붙잡고 싶어했지만 계약이 1년 남은 타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바이에른이 접근하자 타는 이적에 동의했다. 바이에른과 타의 개인 합의가 이뤄진 건 유로 2024가 시작하기도 전이었다.
그때부터 레버쿠젠과 바이에른의 이적료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제시한 바이에른과 4,000만 유로(약 601억 원)를 원하는 레버쿠젠은 서로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양 구단은 중간값인 최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로 합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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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에른은 현재 현금이 없다. 새로운 선수를 매각해야 영입이 가능하다. 레버쿠젠과 이적료를 두고 합의만 했을 뿐, 아직 이적료를 건네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센터백 방출 후보인 마타이스 데 리트흐를 매각하는 순간, 레버쿠젠에 타 이적료를 지불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키커는 '모든 건 데 리흐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달려 있다. 맨유와의 협상에서 바이에른은 여전히 데 리흐트에 5,000만 유로(약 750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의 제안은 아직 바이에른의 기대치와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첫 제안은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4,000만 유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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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영입은 김민재의 주전 경쟁 난이도를 올려줄 수 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신임 감독은 지난 시즌의 모습으로 선수를 평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프리시즌 동안 보여준 모습에 콤파니 감독도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타는 독일 국가대표로서 유로에서도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