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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의 '유쾌한 반란'이다. 개막 전 예상을 깨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김천은 선수단 교체가 이뤄지는 과도기 시점엔 어려움을 겪었었다. 올 시즌엔 달랐다. 김천은 6~7월 치른 10경기에서 6승1무3패를 기록했다. 특히 K리그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치른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정 감독은 앞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녹아들 수 있을까를 걱정했다. 신병들이 잘해주고 있다. 군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지금이 딱 그 나이기도 하다. 젊은 선수들은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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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강원은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돼 있다. 두 팀은 승점 2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정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강원의 최근 분위기가 무섭다. 그러나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