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은 인파티노 회장의 초청으로 파리로 날아갔다.
그는 정 회장과 함께 FIFA 파리 사무소를 배경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출판한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하는 사진도 실렸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 회장의 회고록 '축구의 시대' 한 권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 손수 쓴 글과 함께 읽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
|
정 회장은 천안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FIFA에 다시 한번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를 건설 중이다. 거의 3억달러(약 4130억원) 규모 프로젝트로, 11개의 그라운드, 1개의 스타디움과 실내 축구장이 들어선다. 한국 축구에 아주 중요하고 거대한 사업이다. 500만달러에 추가로 200만달러를 더 지원해준 FIFA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또 홈리스월드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축구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더 그렇다. 축구는 생활 방식과 인생을 바꿀 수 있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며 "FIFA의 계획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중요한 행사를 한국에서 열 수 있어 참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