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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이든 산초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어 '그의 다재다능함과 양쪽 윙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성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만약 선수를 위해 PSG가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면, 맨유를 떠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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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듯 보였다. 산초는 1군에서 아예 제외됐으며, 두 사람의 화해는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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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산초가 이번 텐하흐와의 긍정적인 대화로 맨유 잔류 가능성까지 등장했다. 텐하흐 감독은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산초를 최전방에 기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산초 잔류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PSG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산초의 맨유 잔류는 확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90min 프랑스판은 'PSG는 윙어로 여러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최근 들어 산초 외에는 점점 멀어졌다. 사비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돌아갔꼬, 니코 윌리엄스는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라얀 체르키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으며 독일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결국 이런 추세로 인해 산초가 PSG의 차기 윙어로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평가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팀의 핵심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PSG는 차기 주전 윙어로 산초를 낙점했다. 산초가 PSG에 합류한다면 이강인과 함께 PSG 공격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크다.
몰락했던 사나이가 반시즌 만에 유럽 최고 명문 중 한 팀의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다. 산초의 상승세가 PSG로 이적해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