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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출 명단에 오른 안토니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안토니는 첫 시즌부터 이적료값을 해내지 못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두 번째 시즌은 개인 사생활 문제에 부진까지 겹치면서 더욱 심각한 성적을 만들어냈다. 결국 맨유는 2시즌 만에 안토니를 방출 명단에 올려놨다.
문제는 지금까지 어느 구단도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로 매우 높은 안토니라 맨유보다 더 규모가 작은 구단에서 데려가기도 매우 부담스럽다. 이에 맨유는 주급 절반 정도만 부담해준다면 임대를 보내는 것까지도 고려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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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안토니를 향한 알 나스르의 관심은 정말 관심 수준으로 보인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안토니가 맨유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최근 안토니 에이전트는 "안토니의 계획은 명확하다. 오로지 맨유다. 그는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이미 구단과도 이야기했다"며 절대로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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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액션에 사생활 문제, 과도한 승부욕 등으로 안토니는 다른 구단 팬들에게도 인식이 좋지 않은 선수다. 안토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조합이 탄생한다면 세계적으로 또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