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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원하던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라리가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 첼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카니 추쿠에메카 등 여러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갤러거는 꾸준히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 제임스, 벤 칠웰이 빠진 사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갤러거는 뛰어난 활동량과 공수 가담, 날카로운 슈팅 등으로 첼시 중원에 활력소를 불어넣었고,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이적설도 첼시 잔류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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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갤러거의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니었다. 아틀레티코가 첼시와의 합의에 가까워지며, 갤러거만 라리가행을 수용한다면 아틀레티코 합류가 가능한 상황까지 도달했다.
로마노는 '갤러거는 지난 5월부터 아틀레티코 영입 명단 최상단에 있었다. 이제 그의 영입이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아틀레티코가 꾸준히 갤러거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유력기자 마테오 모레토도 '아틀레티코와 첼시는 갤러거 이적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 선수의 그린라이트만 남았다'라고 언급했다.
첼시 성골 유스에서 차기 주장감으로 거론됐던 갤러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제 이적은 그의 선택에 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