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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의 수문장 다비드 라야(29)가 모발 이식을 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라야는 지난해 여름 임대로 아스널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아론 램스데일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2경기에 출전했다. 유로 2024에선 스페인 국가대표로 발탁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널의 이번 여름 1호 영입은 라야였다. 아스널은 지난 4일 라야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라야는 "1년간 임대를 마친 뒤, 이제야 아스널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꿈이 이뤄졌다. 지난 시즌 나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PL에서 정상급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그는 선방은 물론 발밑 기술이 화려해 스위퍼형 골키퍼로 유명하다.
라야에 밀린 램스데일은 현재 아스널 탈출을 노리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이 5000만파운드(약 89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램스데일은 아스널을 떠나더라도 임대가 유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