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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이 있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자메이카 사령탑 자리를 고민하고 있다.
선수 생활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로서 출발을 시작한 브루스 감독은 버밍엄 시티에서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버밍엄을 EPL로 승격시킨 뒤에 오랫동안 EPL에서 살아남았다. 2005~2006시즌 다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강등당했지만 1년 만에 다시 EPL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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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끝으로 거의 2년 가까이 감독직을 쉬고 있는 브루스 감독은 올해 2월 한국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영국 미러는 '브루스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을 대신해 새롭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루스 감독은 자신의 한국행 관심 루머에 대해서도 "난 국가대표팀 자리에 관심이 있다. 한국은 지금 정말로 좋은 팀이다"며 직접 인정하기도 했다. 브루스 감독은 무려 2011년에도 한국 감독직에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그때 한국은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한국은 이후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를 거친 뒤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의 선택을 받지 못한 브루스 감독은 현재 자메이카의 연락을 받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