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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요슈아 키미히는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될까.
지난겨울 이적시장도 키미히의 선택은 오직 잔류였다. 키미히와 바이에른의 계약 기간이 2025년 여름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기에 구단과 선수 사이의 틈에 주목하는 구단들의 수가 늘어났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 키미히의 이적설이 더욱 본격적으로 불붙은 이유는 새 감독 뱅상 콤파니의 부임과 바이에른의 팀 개편 계획이었다. 바이에른은 콤파니 감독의 계획에 맞춰 선수단을 재구성할 준비를 했고,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고주급자 중 한 명인 키미히도 방출 대상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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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풋메르카토도 'PSG는 키미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PSG가 영입 준비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PSG는 지난해 여름 마르코 베라티가 떠난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아쉬움이 컸다. 키미히가 합류한다면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등과 함께 중원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9년 헌신의 결과는 주급 삭감과 이적 요청이었다. PSG의 손을 잡는다면 키미히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