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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페데리코 키에사를 향한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2019~2020시즌을 통해 피오렌티나 에이스로 인정받은 키에사는 곧장 유벤투스로 향했다. 유벤투스에서도 키에사의 활약은 이어졌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키에사의 비중은 점점 늘어갔다.
하지만 키에사는 2021~2022시즌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선수 커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장기간 재활을 거쳐서 돌아왔지만 확실히 부상 전과 비교했을 때는 파괴력이 감소했다. 근육 부상도 잦아지면서 점점 유리몸처럼 변해갔다. 2023~2024시즌에는 시즌 초반 반짝했지만 후반기에는 활약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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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가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많았지만 토트넘의 이름이 공신력이 높은 기자의 입에서 등장한 건 처음이다. 유벤투스는 키에사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74억 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키에사는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저돌적인 윙어다.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투지 넘치는 모습도 보여준다. 킥력이 뛰어난 편이라 슈팅과 크로스의 질도 좋다는 평가다. 다만 십자인대 부상 후 기복이 생겼고, 전체적인 부상이 많아지고 있다는 게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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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여름 공격진 보강에 힘쓰겠다는 목표와 다르게 지금까지 공격수 영입이 티모 베르너밖에 없다. 여전히 손흥민을 도와줄 확실한 파트너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토트넘이 키에사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키에사 측에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토트넘을 이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근무하며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둘러싼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도 불편해했다. 이 소식은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키에사가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