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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유수파 무코코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무코코 에이전트는 28일(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통해 "무코코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613분 동안 뛰면서 5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그의 실력을 보여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 정도 빈도로 골을 넣는 선수는 몇 명 없다"며 무코코가 도르트문트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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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팀에서 무코코는 2년 동안 56경기에 출전해 90골 16도움이라는 미친 기록을 만들어냈다. 무코코는 2년 만에 U-19로 월반했다. U-19팀에서도 무코코는 차원이 다른 수준을 보여줬다. 25경기 47골 10도움을 작렬했다. 유소년 레벨에서 81경기를 뛰면서 137골 26도움을 기록한 괴물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도르트문트는 무코코가 성인 무대에 뛸 수 있는 순간이 되자 곧바로 데뷔시켰다. 16세 1일에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무코코는 리그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됐다. 4주 뒤에는 리그에서 득점포까지 가동하면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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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코코는 나이 논란이 있었던 유망주이기도 하다. 약 2년 전 독일 슈피켈에서 2004년생인 무코코의 나이가 실제로는 2000년생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당시 카메룬 U-17팀에서 많은 선수들이 나이를 속였다는 게 알려졌고, 카메룬 태생인 무코코 역시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올해 5월 독일 법정에서 무코코의 손을 들어주면서 나이 논란은 종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