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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토 히로키가 프리시즌부터 비상이 걸렸다. 큰 부상을 당해 2024년 후반부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중원에는 에릭 다이어와 레온 고레츠카가 짝을 이뤘다. 다이어의 전진 배치 역시 눈에 띄었다. 좌우 윙백에는 라파엘 게레이로와 샤샤 보이가 나섰다. 공격진에는 브리안 사라고사, 아딘 리치나, 마티스 텔이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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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김민재는 등장했다. 김민재는 후반 21분까지 활약한 뒤에 물러났다. 바이에른은 후반 23분 네스토리 이란쿤다의 동점골로 충격적인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바이에른은 이토에 대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영입된 이토는 몇 주 동안 팀에서 뛰지 못할 것이다. 이토는 뒤렌과의 친선경기 중에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 우리 의료진이 스캔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족골은 발가락과 발 사이의 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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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내부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이토는 2~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로 로마노 기자 역시 이토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바이에른은 적어도 1명의 센터백을 더 영입할 것이다. 조나단 타가 최우선 타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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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이자 1999년생인 이토는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는 확실하게 인정받은 선수다. 센터백과 좌측 풀백을 오고 갈 수 있는 멀티 플레이라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는 수비수다. 2023~2024시즌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면서 리그 정상급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독일 키커에서 진행하는 선수 평가인 랑리스테에서 2023~2024시즌 후반기 풀백 부문에서 리그 4위에 올랐을 정도로 활약상이 좋았다. 비싸지 않은 가격표였고, 히로키를 통해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나쁘지 않은 영입처럼 보인다. 이토가 센터백으로 뛴다면 좌측 센터백으로 나서기 때문에 김민재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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