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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덴마크 클럽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25)가 빅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마르티네스가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웨스트햄, 지난 5월엔 같은 EPL 클럽인 에버턴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적료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시장가치는 400만유로(약 60억원), 현지 언론에서 언급하는 이적료는 800~850만파운드(약 140억~150억원)선이다.
지난 두 시즌 미트윌란의 주력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끈 마르티네스는 2023년 6월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첫 발탁돼 A매치 2경기를 치렀다. 지난 2024년 코파아메리카 최종명단에 승선하기도 했다.
미트윌란은 빅리그 교두보 역할을 하는 팀이다. 지난시즌엔 덴마크 윙어 구스타브 이삭센이 미트윌란에서 선보인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료 1200만유로(약 180억원)에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라치오로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 전북에서 미트윌란에 합류한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도 이삭센의 길을 따라걸을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조규성은 유럽 진출 첫 시즌 리그에서 총 12골을 폭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시즌을 마치고 수술을 택한 조규성은 회복하는대로 득점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