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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은 영국 현지에서도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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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의 보도가 나온 후 영국 유력 매체에서 토트넘이 양민혁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을 쏟아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속보를 띄워 '토트넘이 한국의 유망주 양민혁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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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인 BBC마저 '토트넘은 양민혁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 양민혁 영입 발표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발표될 것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에 팀 K리그와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친선경기를 진행하는데 그 전까지 양민혁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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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양민혁 영입에 대한 소식이 나온 후 기대감이 매우 높다. 영국 현지에서도 이제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가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영국 HITC는 '토트넘은 이제 또 다른 최고의 유망주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손흥민에 대한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선수다'며 '손흥민과의 비교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양민혁은 한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단순히 넥스트 손흥민으로만 생각되는 선수가 아니다'며 양민혁 이적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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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 디렉터가 선임된 후로 토트넘은 흥미롭게도 20세 이하 선수들만 영입하고 있는 중이다.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을 물리치고 데려온 루카스 베리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아치 그레이 그리고 양민혁까지 모두 10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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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양민혁이 아직 한국 국가대표팀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손흥민도 젊은 후배의 이적을 지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마케팅과 글로벌 팬층 관점에서 볼 때, 토트넘은 손흥민의 잠재적인 후계자도 정해야 한다. 토트넘은 한국 시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팬층을 확장하는 데 큰 이익을 얻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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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여전히 EPL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손흥민에게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어느덧 32살이다. 지금의 실력이 영원할 수는 없다. 손흥민이 최대한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물러나고, 그 자리에 양민혁이 자연스럽게 대체가 되는 모습을 그려볼 수도 있다. 그래야 아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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