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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긴 줄다리기가 끝났다. '히얼위고'가 이걸 증명한다.
원래 이적 시장 초반 칼라피오리에 대한 관심이 여러 구단으로부터 쏟아졌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특히 토트넘 홋스퍼도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칼라피오리에게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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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은 이유는 아스널과 볼로냐의 사이 때문이 아니었다. 볼로냐와 칼라피오리의 전 소속팀인 바젤 사이에 맺은 이적 수수료가 걸림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냐가 셀온 조항으로 이적료의 50%를 바젤에 줘야 했다. 결국 볼로냐는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로마노는 '볼로냐와 바젤 사이가 확실히 정리됐다. 칼라피오리가 4000만 유로(약 600억원)에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칼라피오리는 2022~2023시즌 스위스 FC바젤에서 23경기에 출전하며 폼을 회복했고, 2023~2024시즌 볼로냐로 이적해 리그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따. 세리에A 30경기에서 2골-5도움을 기록했다. 볼로냐가 리그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