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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뛰어난 재능과 함께 이번 여름 빅클럽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두에 영입에 가장 근접한 두 팀은 바로 바이에른 뮌헨과 PSG다. 바이에른은 이미 3500만 유로(약 520억원) 제안을 건넸다가 거절당한 이후 최근 5500만 유로(약 820억원)로 제안을 개선해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두에를 놓치기 위해 바이에른과의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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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풋수르7'도 '바이에른은 두에 영입을 위해 상향된 제안을 거넸다. PSG도 알 켈라이피 회장의 지원을 받아 영입에 나설 것이기에 렌은 더 많은 액수를 원한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PSG는 바이에른의 상향 제안에도 두에 영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윙어를 보유한 바이에른으로서는 막대한 제안을 더 쏟아내기는 어렵기에 PSG가 결단을 내린다면 영입전에서 앞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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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에가 영입된다면 양쪽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겹치는 이강인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만 두에의 이적료와 기대치를 고려하면 이강인이 PSG에서 확실히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PSG는 두에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 주앙 네베스까지 영입이 임박했기에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안갯속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두에 영입으로 PSG에서 벤치에 머물게 된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미 이번 여름 여러 구단에서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도 빅터 오시멘 이적의 대가로 이강인을 원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익명 구단은 100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PSG가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뉴캐슬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이번 여름 내보낼 생각이 없다며 거절하거나, 거절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두에의 PSG행 가능성으로 이강인의 입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넥스트 음바페'로 평가받는 재능에 대한 PSG의 결정에 이강인의 차기 시즌 상황도 달려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