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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전북 현대가 이승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K리그에 도전한 이승우는 첫해 35경기에 출전,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이듬해도 36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해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 했다.
올 시즌도 18경기에서 나서 10골 2도움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최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전북은 이승우의 합류로 공격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김두현 감독의 공격 전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된 이승우는 "전북 현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다. 저도 여기에서 녹색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며 "전주성의 열기와 전북 현대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다. 그 열정을 이제는 나에게 쏟아달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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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후 수원FC 팬 앞에서 '셀프 이적'을 발표했다.
그는 "여러분 제가 시즌중에 이적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이 기사로 접하기 전에 직접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없더라도 수원FC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수원FC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도록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라는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현장 인터뷰에서 전북 현대 이적에 대해 "내 커리어에 좋은 선택이고, (박)지성이 형도 있고 좋은 선수들이 많아 선택했다"고 직접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우는 또 23일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잠시 수원과 떨어지게 됐지만, 언젠가 어떤 직책으로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웃으며 떠난다. 사랑받는 축구 선수로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전북은 골키퍼 정민기의 이적과 강상윤의 1년 임대 연장 조건으로 이번 영입을 성사 시켰으며 추가적으로 강상윤은 전북이 요구시 원 소속팀 복귀를 상호 조건부 합의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