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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 축구가 없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가 첫 발을 뗀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에 사라진 것은 두고두고 아쉽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이끌던 한국 올림픽팀은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을 꺾으며 조 1위 자격으로 8강에 올랐다. 그러나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충격패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건 1984년 LA올림픽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동메달 신화를 쓴 바 있다.
'최상의 조' 편성이라 더 눈길을 끈다.
파라과이와 말리는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에 올랐고, 이스라엘은 무려 48년 만의 올림픽 출전이다. 일본은 18일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우승 후보'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겨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올림픽 본선은 총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