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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나폴리가 토트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를 원하고 있다.
나폴리는 콘테 체제에서 다시 반등하기 위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라파 마린을 수비진 보강을 위해 영입했으며, 로멜루 루카쿠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이 주목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토트넘 공격수 쿨루셉스키였다. 쿨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시절 유벤투스에서 데려온 선수다. 콘테 체제에서 자리를 잡은 쿨루셉스키는 직전 시즌까지도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 손흥민의 10골, 10도움을 달성 중 마지막 10호 도움을 쿨루셉스키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쁨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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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쿨루셉스키를 원한다면 문제는 이적료다. 토트넘에서 핵심 전력을 데려오는 일은 아무리 협상의 달인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라도 쉽지 않다. 상대는 무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가격표도 정해뒀다고 알려졌다.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은 4500만 유로(약 677억원)를 원한다. 계약 기간이 4년가량 남았기에 토트넘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다. 나폴리는 요구 수준을 낮추길 바라지만, 토트넘과의 협상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이 옛 제자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을 설득하는 길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