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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정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바이에른이 두에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넣었다고 보도하면서 "PSG는 예상대로 입찰할 예정이며, 명확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선수측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두에는 이제 곧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행선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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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에는 전진성이 굉장히 뛰어난 공격 자원이다. 에당 아자르가 유망주였을 때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공을 가지고 있을 때의 돌파와 기술력이 정말로 뛰어나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두에는 탈압박과 드리블로 직접 공을 올라가서 수비를 괴롭히는 유형이다. 때때로 템포를 잡아먹기도 하지만 이는 경험이 쌓이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이미 프랑스 내부에서는 기대감이 크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밟았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프랑스 최종 명단에 오르면서 티에리 앙리 감독의 지도를 받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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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현재 윙어 보강이 필요하다. 바이에른이 유럽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때는 좌우 윙어가 매우 날카로웠다. 과거 아르연 로벤과 프랑코 리베리 조합이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하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모두 지금 당장 팔려도 이상하지 않은 자원이다.
이에 마이클 올리세를 먼저 영입한 바이에른이다. 마련된 이적료를 다 투자해 매각 없이는 추가 영입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또 큰돈을 내기로 결정했다.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 두에 영입의 관건은 PSG와의 경쟁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다.